2024년 새로 도입된 KBO 제도
① ABS(자동투구판정) 시스템
② 베이스 크기의 확대
(기존 15인치에서 18인치로 확대)
③ 수비 시프트 제한
④ 피치 클락
(투수의 투구시간 제한/ 단축)
2024년 3월 23일 개막한 KBO 프로야구! 벌써 많게는 20경기를 치른 팀들도 있는데 최근 4월 14일 대구에서 열린 NC와 삼성전에서 불거진 ABS관련 심판진의 판정 조작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2024년에 새로이 도입된 KBO제도들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건 역시 세계 최초로 적용 시행되고 있는 ABS(자동투구판정) 시스템이다.
ABS(자동투구판정)은 Automatic Ball-Strike System)의 약자로 타자와 포수가 있는 홈 플레이트 중간면과 맨끝면의 두 곳에서 공이 상/하로 라인을 스쳐야 스트라이크가 판정되는 시스템으로 매우 복잡하면서도 심플하고 정확한 구조이지만 ABS가 없던 시절을 꽤 오랜 시간 보내왔던 사람일수록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나는 예상하고 있다. 적어도 나는 현재 적응 중에 있다. ^.,^;;;
개인적으로 그것을 시행하는 취지에 있어서는 100% 제도의 도입을 찬성하지만 개막 후 연고팀이자 응원팀인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은 모호하고 애매한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다. 공정성을 위해 타자의 신장도 적용되긴 했지만 타자의 움직임과 신장, 각 구장의 구조에 따라 미세하게 혹은 크게 달라지는 스트라이크존에 의해 실제 경기를 치르는 각 구단의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은 지금도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적응 중에 있다.
물론 ABS의 도입으로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심판과의 마찰이 확실히 줄어든 것도 사실이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문제점은 더 많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불거진 심판진의 판정 조작이다. 이제 막 도입하여 시행되고 있어서 시스템적인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명백한 오류를 조작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시스템적인 해킹이나 심판진의 오심, 조작 등의 문제점은 여전히 야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암튼 요즘 야구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즐겁게 야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꾸 드는 의구심에 대한 타협을 매 순간 하느라 온전히 경기를 즐길 틈이 없다.
이번 ABS 결과값 고의 조작 사태로 KBO는 관련 심판 3명을 직무에서 배제한 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였고 재발 방지책은 물론 시스템적은 부분도 보완키로 했다.
ABS의 도입은 앞으로도 여러 시행착오를 야기할 테지만 우리 모두는 시대의 흐름 속에 ABS의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록 앞으로도 선수들은 물론 경기를 보고 즐기는 팬들에 입장에서도 시스템적인 적응단계가 분명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안정화되면 우리 모두가 납득한 결과값을 인정하고 순응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눈에 익어 갈 때까지는 우리 모두 열심히 각 팀의 팬으로서 응원해 보자 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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