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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 TMI-1

몇년 전 천안시청 후문의 풍경

by 레드제임스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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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2월 14일 후문 주차장 앞 도로
▶ 2018년 1월 11일 후문 앞 버스정류장
▶ 천안시의회를 배경으로..
▶ 2019년 11월 2일 후문 맞은편 버스정류장

 

현 불당동 소재의 '천안시청'은 2005년 9월 30일 시조례 제692호에 의거 문화동에서 신축 이전된 곳이다. 나는 이 사실을 2017년 불당동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시청의 이전 사업이 있기 얼마 전 2005년 9월 16일 나는 한국을 떠나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10개월간 체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주에서 돌아온 이후 2007~2008년, 2009년~2014년까지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다시 호주에서 타국 생활을 햇수로 총 7년간 했기 때문에 더 내 고장의 소식에 무지했던 것 같다.

 

게다가 옛 천안시청이 문화동에 있을 때의 모습이 각인되어 있다 보니 시청사를 이전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약 3년간 옛 시청(현 힐스테이트 천안 자리) 바로 뒤에서 살았기 때문에 더 그럴 것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의 시작으로 이제 더 이상 옛 시청의 모습은 그 흔적조차 찾기가 힘들어졌지만 추억 속 옛 시청은 천안의 역사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안 원도심과 구도심의 발전으로 더 나은 천안시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다. 

 

2014년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온 뒤에도 불당동에 갈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불당동, 신불당동의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웠고 꼰대라 해도 어쩔 수 없던 것이 예전에 내가 고등학교 때만 하더라도 현재의 두정동, 불당동, 신불당동은 거의 산이나 허허벌판, 논밭이었기 때문에 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다행히(?) 2017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불당동(신불당동)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동안 못 와본 세월을 다 만회(?) 할 수가 있었다. ^.,^;; 어느덧 천안의 부촌(핫플레이스)으로 인기 급상승중인 불당동(신불당동)이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원도심과 구도심을 일으켜 세워 균형 있는 천안시의 발전을 일구어야 할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불당동을 오고 갔던 지난 3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중심에서 '천안시청'이 천안시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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