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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천안 사직동 중앙시장 가성비 순대국밥 맛집 '운수대통국밥'(가격인상)

by 레드제임스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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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앙시장

순대국밥 가성비 맛집 

운수대통국밥


메뉴

돼지막창구이 

大 25,000원 中 15,000원


막창순대모듬 

특 20,000원

大 15,000원

中 10,000원


내장모듬

특 20,000원

大 15,000원

中 10,000원


묵은지곱창전골 

大 20,000원 中 15,000원


곱창야채볶음 

大 20,000원 中 15,000원


머리고기

大 15,000원 中 10,000원


이하 등등


대표메뉴

순대국밥 4,000원

일반 선지국 3,000원

내장국밥 6,000원

순대국밥 특 8,000원


2014년 2월 21일 KBS '6시 내고향' 방송

2018년 KBS2 '생생정보' 방송

그외 지역방송


천안시 착한가격 업소


천안 사직동 중앙시장에 위치한 '운수대통국밥' 가성비로 봤을때는 천안에서 가장 좋은 순대국밥집이 아닌가싶다. 이렇게 가성비 좋은 국밥을 단돈 4,000원에 먹을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일 것이다. 보통 중앙시장에 혼자 갈일이 있을때는 점심으로 꼭 이곳에서 '순대국밥'을 먹고오는데 한가지 애매한것은 4,000원짜리를 먹자니 늘 양이 아주조금 아쉽고 그렇다고 순대국밥 특을 먹자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ㅋㅋ;; 뭐 요즘 한끼 식사가 보통 8,000원 이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제일은 솔직히 착한 가격 때문이라.. ^.,^ 


개인적으로 내가 양을 많이 먹기도 하긴 하지만 이부분이 지극히 개인적으로 아주조금 아쉽기는 하다. 물론 이건 순전히 나만의 작은 바램일뿐.. 실제는 보통 일반적으로 봤을때 나름 든든한 한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곳은 3대째 38년간 이어져온 진정한 천안 전통시장의 맛집으로 가성비도 물론 좋지만 사장님의 인심좋은 넉넉함으로 직접 순대도 만드시니 정성 가득한 '순대국밥'의 맛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 보통 순대국밥을 많이 찾기는 하지만 다른 메뉴들도 골고루 많이 주문을 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넉넉한 한끼의 식사를...어른들 한테는 추억의 맛집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천안 전통시장의 맛집이다.



어디든 맛집은 피크시간에 바쁘기 때문에 나는 일부러 사람이 많이 없을때 가려고 노력한다. 바쁠때는 보는 복잡할 정도이다. ^.,^;; 사람이 많을때는 안쪽 좌식 테이블에서 밖으로 나오기가 너무 불편하고 좁다.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9시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아주 약간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그정도로는 후각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혹 그것에 대한 비유가 약하다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 반찬들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집에서 먹는것 처럼 정겹다. 반찬리필은 셀프로.. 서비스로 나오는 순대와 허파, 간 모둠은 순대국밥을 먹을때 따로 빼서 식혀서 먹는 분들한테는 좋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양을 그대로 순대국밥에 넣어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물론 나역시 순대국밥 먹을때 밥을 말기전에 건더기를 빼서 따로 식혀 먹기는 하지만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던 이유는 뚝배기에서 끊어 나올때는 몰랐는데 어느정도 식히고 나니.. 너무 "나 4,000원"짜리요 하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은근히 서비스로 나오는 모둠 순대를 다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버려질 것이라면 나라도 주지!! ^.,^;;; 나는 개인적으로 돼지 부속물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없어서 못먹지.. 있으면 환장을 하고 먹을수 있는데.. 이곳에서 만들어진 순대가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파는 순대국밥보다는 솔직히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순대의 맛인데.. 정말 아이러니 하다. 왜 사람들은 이곳을 정말 많이 찾는데..모둠 순대 서비스를 남기는 것일까? 직접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것은 내가 이곳을 찾을때마다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아니면 우연치 않게 내가 갈때만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랬다.




지역마다 전통시장에 가면 그 고장의 분위기를 엿 볼수가 있다. 나야 천안 토박이 이기도 하지만 어렸을때 이곳 '중앙시장' 근처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거의 다 보냈으니 추억이 많다 못해 넘치는 곳이다. 이제 이곳도 슬슬 재개발 바람이 불기는 하는데 이곳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천안의 원도심 개발에 있어 골치가 아픈 곳이기도 하다. 천안의 지역적 발전을 위해서는 솔직히 재개발이 불가피 하지만 원주민들한테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몇개월전에 초등학교 시절에 살았던 영성동을 찾았는데 정말 너무 낙후되어 있어서 거의 흉물이나 다름이 없었다. 근처의 곳곳이 재건축, 재개발 중이긴 하지만 여전히 손봐야 할곳이 많아 보였다. 역시 시간이 흐르면 재개발은 불가피하니 나중에 기회가 있을때마다 추억의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야 겠다.




추가사항


죄송합니다. 저희 업소 사정에 의해 식사메뉴의 가격을 일부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님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가격 조정일자 7월 13일 부터입니다. 고객님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강황밥'을 제공합니다.  감사합니다. - 대표 유순연 -


순대국밥 4,000원 → 5,000원

일반 선지국(선지해장국) 3,000원 → 4,000원

소주 3,000원 → 4,000원

강황 공기밥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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