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행정복지센터 폐건전지 새건전지 교환사업 feat. 노트북, 핸드폰 배터리

 거금을 들여 노트북을 구입한 지 3년 9개월 만에 노트북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 스웰링(부풀어 오름) 상태가 되었고 100% 완충 후 전원을 빼면 10분 내에 배터리 0%로 노트북이 커져버렸다. 징글징글한 레노버 노트북! 계속 말썽이구나! 그래서 결국 배터리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셀프 교체를 하였고 그러고 나니 폐배터리의 배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졌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을 하면 되지만 나는 주택에 살고 있는 관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알아보게 되었고 그 결과로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배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어설프게 보고 나서 주민센터를 찾게 되었다. 확실한 정보는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건전지로 교환! 그런 이유로 진짜 오랜만에 찾아간 행정복지센터..

내가 가져온

휴대폰 리튬 배터리 1개

노트북 리튬 배터리 1개

폐건전지 25개

혹시나 해서 노트북, 휴대폰 리튬 전지도 받느냐고 여쭤보니 안된다고 하셨고 노트북, 휴대폰, 보조 배터리 등은 아파트 내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폐건전지는 새건전지로 교환! 지역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천안의 경우 폐건전지 교환사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폐건전지 교환사업

기준수량 20개당 →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

 

매주 목요일 교환 가능

월 100개(5세트 10개) 한도

리튬 이온(충전식) 전지 교환 불가!

 

직원분이 정신이 없으셨는지 그냥 받아주셨는지는 몰라도 폐건전지의 교환 가능일은 목요일인데 오늘은 수요일이었고 암튼 별말씀 없이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 주셨다. 교환 시 인적사항을 기재! 어쩔 수 없이 노트북, 휴대폰 배터리는 인근 아파트 폐건전지 수거함에 관리실 소장님의 허락을 받고 버릴 수 있었다.

 

참고로 폐건전지뿐만 아니라 종이팩(우유팩)을 깨끗이 씻고 말려서 가져가면 수량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