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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 TMI -2

천안 성정동 대중 목욕탕 '대영 사우나' 2023년 가격인상

by 레드제임스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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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우성촌 프라자아파트

'대영 목욕탕 사우나'

 

<목욕 요금 인상 안내>

물가 상승과 비품대 및 공과금 폭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10월 1일"부로

인상합니다~

 

-요금표-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

(만 7세 미만)

 

-회원권-

회원권 30매 = 210,000원(12개월 사용)

회원권 15매 = 110,000원(6개월 사용)

 

※ ps. 11월 1일 부로 '달 목욕'은 '폐지' 합니다.

 

어머니가 주 2~3일 목욕탕(사우나)을 가시는 덕을 봐서 최근 1년 동안 어머니가 구매해서 주신 회원권(사실 그전에도 가끔 주시긴 했었다.)으로 '대영 사우나' 목욕탕에 공짜로 다니고 있다. 사실 괜찮다고 하는데 쓰라고 하시니.. ^.,^;; 괜히 죄송하기는 하지만 회원권은 좀 저렴하니.. 암튼.. 감사한 일이지..

 

나는 개인적으로 쉬는 날 목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서 이만한 호사는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중 목욕팅도 예전만 못하는 것 같다. 코로나19 전에는 시내의 목욕탕 이곳저곳으로 누비고 다녔는데 코로나19로 폐업한 목욕탕도 있고 적잖은 영업적 타격을 받은 곳도 대부분이다. 요즘은 정말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건 확실하다. 솔직히 그래서 나는 더 좋긴 하지만.. ^.,^;;

 

코로나19전에는 정말 시간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리고 이곳에서 아주 오랫동안 시설 관리(?) 일을 하시던 분도 안보이시고 일하시는 분들도 바뀐 상태라 괜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진 목욕탕 이발소 사장님(?)은 계속 운영하고 있으시다.

 

거의 1년간 내 돈 주고 목욕탕을 다니질 않아서 실감을 못했는데 어제 목욕탕 다녀오는 길에 이용 요금 인상의 소식을 알게 되니 목욕비도 만만치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제 여름철에는 웬만하면 집에서 날 잡아 목욕을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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