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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 TMI-1

천안 대영목욕탕 feat. 코시국 백만년만에 목욕

by 레드제임스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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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트타임 알바 일을 그만두고 다시 새로운 일터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목욕탕에 가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예전부터 다니던 '24시간 불가마 태평양 건강랜드'에 갔건만 내부공사(?) 중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다. 벌써 두 번째 내부공사로 안에까지 다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어째 폐업을 한 분위기였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역시 태평양 건강랜드 단골이신 어머니께 여쭤보니 한동안 운영하지 않은지 꽤나 되었다고 하셨다. 정확한 건 알 수 없으나 어머니가 소문을 들으신바로는 폐업을 했다고 하는데.. 

 

암튼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전인 2020년 3, 4월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거의 매주 목욕탕에서 목욕을 즐겼다. 그것이 내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몇 안 되는 방법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목욕을 좋아했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20년 5월부터는 거의 대중목욕탕을 가지 않았다. 그 대책으로 욕실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간이 욕조를 구입해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마저도.. 얼마 전 망가져서.. ㅡ.,ㅡ;;; 솔직히 집에서 하는 목욕이 늘 만족스럽지가 못했었다. 그런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결심을 했고 현재 다시 '오미클론' 바이러스로 확신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전인 얼마전에 목욕탕에 가고야 말았다. ㅎㅎ;;;;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성정동의 '대영 목욕탕' 이곳은 사실 예전만 하더라도 제일 많이 가던 목욕탕이었는데 코시국 이전부터 동네 목욕탕으로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조용히 목욕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그렇게 조용한 곳을 찾다 보니 태평양이나 다른 목욕탕을 이용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곳을 정말 정말 오랜만에 와보게 되었다. 아무리 못해도 2년만 인것 같은데..

백신 접종 2차 완료자만 입장 가능

 

다른 곳을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현재 '대영 목욕탕'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에 한에 입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평일 3시쯤을 감안하면 10명 이내로 사람들은 좀 있었다. 나는 조심조심한다고 목욕탕 안에까지 마스크 착용함!! 다들 극성이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보다는 다른 분들을 위한 일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목욕 다운 목욕을 하니 너무 좋았다. 

 

오늘자(1월 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6,096명이 나왔다. 또다시 목욕탕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졌지만 조만간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에는 가끔이라도 가볼까 생각 중이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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